한일고등학교 입학안내처

이땅의 교육을 선도할 한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입학요강

 

글 쓴  이  

박민춘

올린 날짜  

2006년 07월 04일 05시 04분 38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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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  수  

3843

제      목  

그리운 한일고^^

등  록 파 일  

우리 옛 어른들이 하신 말씀중에 여자는 출가외인이라 하였는가요?

시집 간 딸이 친정집 그리워 하듯 그리움이 짙은 곳 한일고!!

첫 단추를 잘 꿰라는 표현이 있듯이 비록 짧은 기간 이었지만 저에게는 값진 첫 단추 였던 곳 입니다

저와 함께 생활 했던 지금은 2학년 아이들..마음도 착했지만 운동도 아주 잘 했던 아이들..처음엔 어색 했지만 나중엔 정때문에 힘들었던 아이들..

충남 교육이 효를 중요시 한다지만, 몸소 실천하시는 생활관장님..어르신들께 극진히 섬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참으로 많은것을 깨닳게 합니다..

갖 들어온 신병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둥절 할 때 자세히 안내해준 전 병로 선생님 그리고 생활관 선생님들..

어느 누가 봐도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에 기품이 저절로 묻어 나오는 존경 스러운 교장 선생님..

교무일지 항상 가지고 다니며 일일히 수첩에 꼼꼼히 메모를 남기셨던 교감 선생님..

처음엔 머리 스타일 때문에 웃음이 나올뻔했지만 목소리 만큼이나 다정다감 하셨던 상담 실장님..

외모처럼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착한 원 윤정 선생님..

저의 인생 행로도 본인 일처럼 걱정해주셨던 작년 부장 선생님 이셨던..지금은 외국에 나가 계시는 1반 박 용만 선생님..

저와는 원없이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차며 전우애를 느끼게 해주셨던..그리고 우리 친형님처럼 느낌이 왔던 2반 전 대희 선생님..

스승이 건강해야 제자 앞에서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느낌을 주신..체력 관리 잘 하시고 책을 가까이 하셨던 3반 김 혜경 선생님..

우리동네 친근한 형님처럼 만나실 때 마다 따뜻한 어조와 마음으로 대해주신.. 하지만 지금도 가까운 곳에 계셔서 가끔 뵐 수 있는 4반 김 현철 선생님..

아이들 데리고 등산 가신다는 이야기 나왔을때 함께 따라가 많은 대화 나누고 싶었는데 그리하지 못해 아쉬웠던 5반 박 기운 선생님..

다른 학년 맡으셨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러 선생님..^^

보건 선생님..
세탁소 아저씨 아주머니..
식당 영양사 선생님 아주머니..
청소하셨던 아주머니..
아저씨..아주머니..

재미있고, 때리지 않고,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수업 적게 하고,먹을 것 잘 사주는 선생님은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주고, 아이들의 아픔을 함께 해주고,인생의 행로를 알려주고,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선생님을 아이들은 존경 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꿈을 주신 한일고 가족분들께 감사 드리고 싶어 늦게 나마 펜을 잡았습니다.

마음은 항상 학교에 가 있지만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바쁜 꿀벌이 되어 슬퍼 할 겨를이 없이 매진하여 임용고시 합격해서 좋은 소식 가지고 꼭~!!찾아 뵙겠습니다.

끝으로,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진 명문 사립고로 우뚝 서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니 그렇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